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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좌담회 어서 <생사일대사혈맥초>

조회수 7,018회 . 등록일: 1개월 전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초>입니다.
이 어서는 1272년 2월 11일, 대성인이 51세에 유배지인 사도의 쓰카하라에서 저술해 사이렌보에게 주신 어서라고 전해집니다.
사이렌보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본디 천태종의 학승인 사이렌보가 사도에 유배됐을 당시 대성인에게 귀의했다고 합니다. 이 어서는 ‘생사일대사혈맥’이라는 중요한 불법의 극리를 질문한 사이렌보에게 보낸 답장입니다.
어서 제목에도 들어간 ‘생사일대사’란 생과 사를 반복해 윤회하는 생명의 근본 대사, 다시 말해 생사의 고뇌를 해결하는 만인성불의 법을 의미합니다. 또 ‘혈맥’은 부처에서 중생으로 법이 전해지는 일을, 부모에서 자식으로 핏줄이 이어지는 일에 비유한 표현입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의 첫머리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이란 다름 아닌 ‘묘호렌게쿄’라고 천태와 전교의 해석을 인용해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그 혈맥을 이어받으려면 어떠한 신심의 자세로 일어서야 하는지 세 가지로 나타내셨습니다.
첫째, ‘부처와 법 그리고 중생이라는 세 가지에는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중생 자신의 흉중에 가장 존귀한 부처의 생명이 갖춰져 있다고 믿고 제목을 부르는 실천입니다. 둘째, 삼세에 걸쳐 법화경에서 멀어지지 않고 지속하는 불퇴전의 신심입니다. 셋째, 광선유포를 향해 이체동심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가운데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대성인과 사이렌보의 사제에 깊은 숙연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이렌보가 생사일대사혈맥이라는 중요한 법문을 질문한 일을 기뻐하며, 대성인 자신이 말법에 묘법을 홍통하는 상행보살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사일대사혈맥이란 ‘신심의 혈맥’이라고 결론짓고, 더한층 강성한 신심을 일으키라고 격려하며 어서를 끝맺으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338쪽 8행~10행)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이 외에 절대로 구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이란 이것이로다.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통해]
깊이 명심해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원하시라.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다른 곳에서 찾으면 절대 안 된다.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이란 바로 이것이다. 신심의 혈맥이 없으면 법화경을 수지해도 소용없다.

[어구해설]
【임종정념】은 임종을 맞아 올바른 정념을 가지는 것. 불도를 계속 걸으면서 성불을 확신하고 대만족하는 마음으로 임종을 맞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번뇌즉보리】는 번뇌에 지배당하는 중생의 생명에 성불을 위한 깨달음의 지혜 즉 보리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생사즉열반】은 생사의 괴로움을 맛보는 중생의 몸에 열반이 열리는 것. ‘생사’는 번뇌와 미혹으로 고뇌하는 경애이고, 구계의 중생이 나타내는 경애입니다. ‘열반’은 부처의 깨달은 상태인 평안한 경지입니다.

[포인트]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어본존을 끝까지 믿고 창제하는 신심에 비로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이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배독 어문 첫머리에서는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을 다하여”라며 온갖 난을 각오하고, 어떠한 때에도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 ‘임종정념’을 확신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임종정념’이란 죽음에 임박해서도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묘법을 믿고 의심하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영원한 행복경애를 확립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날이 다달이 언제나 후회 없는 삶을 관철하는 ‘임종이 지금’이라는 신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어문에서는 생사일대사의 혈맥으로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번뇌즉보리’란 번뇌에 휘둘리는 중생의 생명에 부처가 깨달은 지혜 즉 보리가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생사즉열반’이란 생사의 괴로움에 휩쓸린 중생의 몸에 부처가 성취한 참된 안락의 경지 즉 열반이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묘법의 위대한 공력으로 모든 것을 선의 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어문 마지막에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묘법의 공력을 발휘하는 열쇠는 어디까지나 우리 자신의 ‘신심’입니다.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SGI와 함께 투쟁하는 가운데 비로소 무한한 생명의 힘이 발휘됩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은사 도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것 외에 신심은 없다. 이렇게 각오해야 한다.’
‘신심의 혈맥’은 광선유포를 향한 기원과 확대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신심의 혈맥’을 신명도 아끼지 않고 이어받은 존재가 창가사제입니다. 그러므로 창가의 ‘사제불이와 ‘이체동심’이라는 신심을 철저히 관철하는 한, 지용의 사명이 있는 인재는 세차게 용현합니다. 이 청정무구한 창가의 세계, 학회의 조직을 어디까지나 철저히 지키기 바랍니다. 동지를 끝까지 소중히 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광선유포를 향한 강성한 기원을 근본으로 인생의 모든 고난을 이겨내 한사람 한사람이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구축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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