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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호 좌담회 어서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

조회수 527회 . 등록일: 7일 전
2025년 8월호 좌담회 어서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입니다.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는 대성인이 미노부에서 쓰시어 가마쿠라에 사는 시조 깅고의 아내 니치겐뇨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58세인 1279년에 집필하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니치겐뇨는 그해 서른일곱 살로 액년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액년을 재앙이 닥칠 우려가 있는 해로 여기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니치겐뇨는 액년에 즈음해 대성인에게 진심 어린 공양을 했습니다.
대성인은 어서의 첫머리에서 니치겐뇨에게 “어본존을 써서 보냅니다.”라며, 액년의 대비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깊은 신심으로 일어서는 것이 근본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이어서 삼세시방의 제불보살, 제천선신 등의 근간은 교주석존이라는 부처이며, 근본인 부처를 움직이는 강성한 기원이 있으면 만물을 뒤흔들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신심의 발로인 공양에 담긴 진심에 제천선신이 반드시 수호하고 틀림없이 성불한다는 확신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염불자가 만연한 세상에서 여인성불을 밝힌 묘법을 수지한 여성은 여성 중에 제일가는 존재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 (어서전집 1187쪽 6행~8행)
비유컨대 머리를 흔들면 머리털이 흔들리고, 마음이 작용하면 몸이 움직이고, 대풍이 불면 초목이 조용하지 않고, 대지가 움직이면 대해가 소란하고, 교주석존을 움직이시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이 있으랴. 소란하지 않는 물이 있을쏜가.

[통해]
예를 들어 머리를 흔들면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마음이 작용하면 몸이 움직인다. 큰 바람이 불면 초목도 흔들린다. 땅이 움직이면 바다도 거칠어진다. 마찬가지로 교주석존(어본존)을 움직이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이 있겠는가. 소란스럽지 않은 물이 있겠는가.

[포인트]
이 어문은 강한 일념으로 어본존에게 기원하면 반드시 제천선신이 움직인다고 말씀하신 어서입니다.
배독 어문 바로 앞에서 니치렌 대성인은 삼세시방의 제불보살과 제천선신 등은 모두 ‘교주석존’이라는 부처로부터 나타난 존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머리를 흔들면 머리카락이 흔들린다.” “마음이 작용하면 몸이 움직인다.” “큰 바람이 불면 초목도 흔들린다.” “땅이 움직이면 바다도 거칠어진다.”는 도리를 비유로 들어, ‘교주석존’이라는 근본을 크게 움직이면 제천을 비롯한 모든 것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배독 어문에 나오는 “교주석존”이라는 부처는 우주와 생명을 꿰뚫는 근본법, 다시 말해 남묘호렌게쿄와 하나입니다. 석존도 이 법으로 성불했습니다.
대성인은 말법의 중생을 위해 부처의 생명인 남묘호렌게쿄를 어본존으로 나타내셨습니다.
따라서 ‘교주석존을 움직이는 실천’은 우리가 어본존을 신수하고 진지하게 기원하는 일입니다.
대성인은 다른 어서에서도 “결코 겁이 많아서는 불가능하니라.”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음은 신심에 의함이니” 등 겁쟁이와 같은 기원이나 약한 기원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되풀이해서 강조하셨습니다.
흔들림 없는 결의로 어본존을 향해 끝까지 기원하면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도 변혁하고 반드시 인생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이 어서를 배독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묘법이 지닌 기원의 힘은 헤아릴 수 없다. 모든 것을 더 좋게 바꾸는 근원의 역용이다. 작다고 가늠하면 손해다.
광포의 대원을 일으켜 크고 강하게 구체적으로 기원하고 행동해야 한다. 벗의 행복과 세계의 안온을 기원하는 제목은 상대의 법성에 반드시 닿아 생명 깊은 곳도 변혁할 수 있다.
오늘도 강성한 기원으로 용감히 가치창조하자!”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강성한 기원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새로운 광포 확대의 역사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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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본문